2025년 2월 14일, 오후 4시 30분경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일단 예약해 둔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해야 했기에 걸어서 숙소로 향했다.
- 쿠알라룸푸르 추천 숙소
내가 예매한 숙소는 부킷 빈탕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부킷 빈탕은 쿠알라룸푸르의 번화가였는데, 각 관광지를 다니기에 용이했기에 이곳에 위치해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예약한 숙소의 이름과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su4iPaXoGzCxRjCd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Guesthouse@ Bukit Bintang ·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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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박 3일을 예약했고, 가격은 총 90 말레이시아 링깃, 한화로 약 29000원이었다.
사실 이 숙소를 예약할 때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가격도 싸고 위치도 너무나 좋은데, 시끄러워서 잠을 자지 못한다는 후기가 꽤 많았다. 번화가여서 그런 것 같긴 했는데 얼마나 시끄럽길래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근방에서 이 정도 시설과 가격의 숙소가 많이 없어서 시끄러움을 감안하고 숙소를 예약했다.
그런데 막상 숙소에 가보니 소음은 아예 들리지 않았다. 밤이 되어가고 유동인구도 점점 많아지는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음이 들리지 않아서 의아했다. 후기에는 시끄럽다고 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거짓 후기인가도 싶었다. 어찌 됐든 소음 없이 편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다.
4명이서 자는, 2층 침대 두 개가 놓인 방이었지만 가격도 좋고 깔끔했으며, 로비에는 정수기도 있어서 여러모로 이점이 많은 숙소라고 생각한다. 배낭여행자들이 가성비로 자기에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이다.
- 잘란 알로 야시장, 추천 식당
내가 묵은 숙소 근처에는 야시장이 있었는데, 잘란 알로 야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쿠알라룸푸르에서 꽤 유명한 야시장이었다. 나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잘란 알로 야시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야시장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4TX6VaQrqvNnJHST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Jalan Alor Night Market ·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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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잘란 알로(Jalan Alor) 야시장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거리이다. 번화한 부킷빈탕(Bukit Bintang) 지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해가 지면 수많은 포장마차와 노점들이 불을 밝히며 활기를 띤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꼬치 요리인 사테, 해산물 바비큐, 볶음 국수, 탄두리 치킨, 그리고 열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까지 메뉴가 매우 풍부해, 식사와 간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야시장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각종 과일, 해산물, 디저트 등을 팔고 있었는데, 돈만 많았다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쉽지만 구경만 하고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식당은 거의 다 비슷한 음식과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이 길거리에 테이블을 설치해 놓고 밖에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나는 많은 식당 중에서 구글맵에서 후기가 좋은 곳으로 찾아서 방문했다.
식당의 이름과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HyfwngcLrjnPZ6D8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Restoran Sai Woo ·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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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팟타이 한 접시와 오트밀 새우튀김과 맥주 한 병을 시켰다.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2만 원 초 중반 대였던 것 같다. 동남아국가 치고는 그렇게 싸지 않은 편이었다. 물론 싱가포르보다는 쌌지만 관광지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20분 정도가 지나니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조금 오래 걸린 것 같았다.

솔직히 맛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양도 많았다. 재료도 신선했고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먹는 맛이 제대로 났다. 새우튀김 같은 경우에는 겉에 오트밀이 있어서 고소한 맛이 추가되어 맥주랑 먹기 좋았고, 팟타이는 해물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취향에 잘 맞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맥주가 조금 미지근해서 머리까지 쭈뼛 서는 맥주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매우 더운 날씨여서 시원한 맥주로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는데 그러지는 못했다.
동남아 야시장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식당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먹은 메뉴 말고도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취향에 맞게 주문하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다. 후기가 전반적으로 좋기 때문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다.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숙소를 갈지, 다른 곳을 다녀볼지 고민을 했다. 아침부터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오느라 상당히 피곤했는데, 막상 숙소를 들어가려고 하니 뭔가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밤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조금 걸어 다니며 구경을 하기로 했다.
나의 목적지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였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는데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가는 길에는 골목도 있고 조금 치안이 좋지 않아 보이는 곳도 있었는데, 분위기만 그랬을 뿐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sd8LD9gQDz6TdE7A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 Kuala Lumpur, 쿠알라룸푸르 연방 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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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쌍둥이 마천루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의 본사 건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 타워는 1998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452미터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되었고,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타워는 8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건물은 41층과 42층 사이에 설치된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로 연결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도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현재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말레이시아 경제의 상징이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타워 아래에는 고급 쇼핑몰 ‘수리아 KLCC’와 아름다운 KLCC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멀리서부터 이 타워가 어렴풋이 보일 때마다 참 크고 웅장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타워 앞에 서서 보니 멀리서 볼 때와는 차원이 다른 웅장함을 느꼈다. 어떻게 이 타워가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거대한 타워 전체가 밝게 빛나고 있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 밤이 되니 많은 관광객들이 타워 앞에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뭔가 혼자여서 약간 쓸쓸한 기분이 들었지만 벤치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보고 싶어서 방문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는 않고 잠깐 생각에 잠기는 시간만 가지며 구경을 마무리했다.
꼭 밤에 한 번 들려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 마무리하며
하루가 참 길었다. 싱가포르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숙소를 떠난 지 약 10시간 만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고, 예약해 둔 숙소를 찾아 체크인도 하고, 야시장에서 밥도 먹어보며,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까지 구경했다.
이렇게 알차게 하루를 보낸 날은 뭔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타국에 와서 이렇게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물론 휴식도 좋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날과 같이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도 여행 안에서 흥미와 열정을 돋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몸은 힘들었지만 내 나름대로 상당히 만족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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