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 6

[페루] - 쿠스코 / 비니쿤카 투어, 볼리비아 육로이동, 추천 한식당, 추천 카페

2025년 1월 3일, 비니쿤카 산으로 투어를 가는 날인 동시에 볼리비아 라파즈로 가는 날이다. 비니쿤카 투어 비니쿤카 투어는 지난번 히드로일렉트리카를 가는 차량을 예매하면서 같이 예매했다. 가격은 2만 원 내외였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투어를 취소할까 고민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은 정도가 절정이었기 때문이다. 코도 너무 막히고 열도 많이 나고 머리도 지끈거려서 비니쿤카 트레킹을 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그래도 돈을 지불했으니 아까워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오전 4시 반에 아르마스 광장에서 출발해야 했기에 3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아르마스 광장으로 출발했다. 예약된 밴은 아르마스 광장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이름을 확인하고 나서야 차량에 탑승할 수 있었다.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페루 2025.04.29

[페루] - 쿠스코 / 쿠스코 먹거리 여행, 추천 전망대

2024년 1월 2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았다. 코도 막히고 열도 조금 나는 듯했다. 누구한테 옮은 건지 비를 많이 맞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지독한 감기에 걸린 것 같았다. 약을 먹어도 호전되는 증세를 보이지 못했다.일단 침대에서 일어난 후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다.창밖으로 보이는 쿠스코의 전경이 참 아름다웠다. 고산지대에 마을이 형성된 모습이 참 신기했다. 전망대 가보기 몸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일단 나가보기로 했다. 아예 못 움직일 수준은 아니었기에 천천히 다녀보기로 했다.내 처음 목적지는 전망대였다. 쿠스코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가 갔던 곳은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곳이었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B67y5..

페루 2025.04.25

[페루] - 쿠스코 / 쿠스코로 돌아가는 길, 쿠스코 추천 식당, 알파카 고기, 안티쿠쵸

히드로일렉트리카로 돌아가는 길2024년 1월 1일, 마추픽추를 관람한 후 마을로 내려왔다. 숙소에 잠시 맡겨두었던 짐을 챙겨서 바로 히드로일렉트리카로 출발했다. 히드로일렉트리카에서 오후 1시 반, 2시 반에 출발하는 차량이 있었는데, 못해도 2시 반 전에는 가야 했기에 서둘러 길을 떠났다. 히드로일렉트리카로 가는 길은 왔을 때의 길과 동일했다. 길은 동일했지만 날씨는 달랐다. 올 때는 비가 많이 와서 찝찝하고 힘들었지만 돌아갈 때는 해가 쨍쨍하고 맑은 날이어서 기분 좋게 트레킹을 시작할 수 있었다.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차되어 있는 기차를 봤다. 기차 안에는 승무원 분들이 계셨는데, 기차를 재정비하고 청소하시는 듯했다. 비가 많이 내린 탓에 흙탕물이 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신기한 공간을 발견했..

페루 2025.04.24

[페루] - 쿠스코 / 마추픽추 가는법, 히드로일렉트리카까지의 여정

2024년 12월 31일, 마추픽추로 가기 위해 새벽에 숙소에서 나왔다. 마추픽추 가는 법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추픽추를 가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단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서는 아구아스깔리엔테스(Aguas Calientes)라는 마을을 가야 한다. 마추픽추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마추픽추를 가고자 하는 모든 여행객들이 머무르다 가는 마을이다. 아구아스깔리엔테스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1. 차량+기차 이용(페루 레일, 잉카레일)2. 차량+ 도보 먼저 차량과 기차를 이용했을 때의 루트를 설명하면,쿠스코-> 오얀따이땀보 ->아구아스깔리엔테스이다. 먼저 쿠스코에서 오얀따이땀보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2시간 정도 이동한 후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반 갸랑 이동하여 아구아스깔리..

페루 2025.04.20

[페루] - 쿠스코 / 아르마스광장, 환전, 추천 숙소, 추천 식당, 마트

2024년 12월 30일, 나는 쿠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쿠스코 공항은 규모가 상당히 작았다. 시설도 열악한 느낌이 확 들었다. 아르마스 광장 일단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야 했다. 숙소를 광장 근처로 잡았기 때문이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역시나 공항 앞에는 택시 호객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공항 입구를 나서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 택시를 타겠냐고 물어봤다. 일단 흥정을 하고 싶었다. 나는 원래 우버를 불러서 가려고 했기에 우버에 나오는 가격 정도로 흥정하고자 했다. 한 기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처음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시길래 “나는 원래 우버를 타려고 했다. 우버에 나오는 가격 정도로 안 맞춰주면 나는 우버를 불러서 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기사님은 난..

페루 2025.04.19

[페루] - 쿠스코 / 여행의 시작, 37시간의 여정, 미국 입국심사와 MPC 사용법

여행의 발단 2024년, 대학 겨울방학 때 여행이 가고 싶어 졌다. 다양한 여행지를 모색하던 중 내 눈에 중동국가가 눈에 들어왔다. 버킷리스트 중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방문, 요르단 페트라 방문, 이집트 피라미드 방문이 있었기에 중동 여행은 나에게 흥미로움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당시 중동의 정세가 좋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레바논, 예멘등의 국가에서 큰 분쟁이 일어나고 있었기에 주변국들까지 안보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 고민을 꽤 많이 했다. “분쟁지역으로부터도 거리가 멀고 주변국에 대한 위협도 딱히 없어 보이는데 가지 않아야 할 이유라도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즐기고 경험하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 것인데 그런..

페루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