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2

[브라질] - 리우 데 자네이루 / 남미 여행을 마무리하며, 집가는 길

남미 여행의 마무리 2025년 1월 25일, 나의 길었던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다. 오후 11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할 것이 마땅치 않아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 체크아웃은 12시에 해야 했는데, 숙소 직원분께 내가 비행기 시간이 좀 늦어서 혹시 숙소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도 되는지에 대해서 물어봤다. 다행히도 직원분께서는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갈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뒤에 숙소 마당에서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는 맥주를 팔고 있었는데 날씨도 덥고 아직 출발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아서 한 병 사서 먹었다. 한국에서 이 스텔라 맥주를 캔으로 많이 먹었었는데, 병으로 먹으니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더운 ..

브라질 2025.06.09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여행을 마무리하며

2023년 5월 4일,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간다.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오전에 천천히 일어나서 숙소에서 나온 뒤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4시쯤 돼서 택시를 잡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오후 8시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4월 10일부터 시작한 대장정이 5월 5일에 끝이 났다. 총 26일간의 여정이 무사히 잘 끝나는 순간이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몽골에서부터 시작한 여행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끝이 났다. 원래는 몽골에서 15일 정도 머물다가 한국으로 가는 여정이었지만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로 나 혼자 다른 국가를 더 여행하게 됐다.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거의 한 달을 해외에 있었음에도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아쉬움만 남았다. 먼저 "인연"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 이 긴..

우즈베키스탄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