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 4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 아타카마에서 칼라마 공항 가는 법(Transvip 이용법)

평화로운 오후 오늘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나는 날이다. 오후 11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시간이 남았다. 결국 공항을 가기 전까지 숙소에 남아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이 났다. 일단 숙소에 있기 위해서는 허락이 필요했다. 일단 숙소 주인분께 체크아웃하고 짐은 내놓긴 할 건데, 혹시 마당에서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도 되는지 정중히 여쭤봤다. 다행히 주인분께서는 흔쾌히 승낙해 주셨고, 방에 들어가 있는 것 빼고는 모든 시설을 편히 이용하다가 떠나도 좋다고 하셨다.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을 주는 숙소였다. 나는 짐을 다 챙기고 마당으로 옮겨둔 뒤 점심부터 먹으러 떠났다. 저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로컬식당인데, 오늘은 다른 메뉴를 도전해 보고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식당의 위치를 ..

칠레 2025.05.16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온전한 휴식

휴식 2025년 1월 11일, 오늘은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는 날이다. 아무 일정도 없고, 다음날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숙소에 머물고, 마트나 가서 장이나 보며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푹 자고 빈둥대다가 오전 11시쯤이 되어서야 간단한 식사를 했다. 전날에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 사놓은 컵라면이 있어서 그것을 먹었다. 그렇다. 비주얼만큼이나 맛이 없었다. 한국 컵라면에 입맛이 맞춰져 있는 나로서는 이 컵라면이 맛있을 리가 없었다. 국물은 밍밍하고 면은 탱글한 식감이 부족해서 맛있게 느껴지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배를 채우기 위해서 다 먹긴 했다. 뭐라도 먹지 않으면 하루가 고단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햇살이 들어오는 숙소 마당에서 고양이와 낮잠..

칠레 2025.05.15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아타카마 사막(달의 계곡)투어, 아타카마 정육점

2025년 1월 9일, 아타카마 사막 투어를 하는 날이다. 아타카마 사막 투어 예약나는 전날 시내에 나가서 아타카마에서 진행할 투어를 예약했다. 내가 하고자 한 투어는 총 2개로, 달의 계곡 투어와 간헐천 투어였다. 아타카마에는 상당히 많은 여행사들이 있다. 너무 많아서 다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몇몇 곳을 다니면서 비교해 본 결과 꽤 괜찮은 가격과 좋은 리뷰가 있는 여행사를 고르게 되었다. 그 여행사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여행사의 이름과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CQ69nxmKeddboMSN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Alabalti Atacama · San Pedro de Atacama, Antofagastawww.google...

칠레 2025.05.12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볼리비아-칠레 국경넘기, 추천 숙소

2025년 1월 8일, 칠레로 넘어가는 날이다. 오전 6시 30분 버스를 예매해 놓았기 때문에 오전 5시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숙소를 떠났다. 볼리비아-칠레 가는 버스표 구매나는 국경을 넘기 위해 버스를 예약했다. 버스를 예약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나는 "Cruz Del Norte(크루즈 델 노르떼)"라는 버스를 예매했다. 이 버스 사무실은 우유니 버스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다. https://maps.app.goo.gl/Y8J7nDzfqPQf1imH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ERMINAL TERRESTRE DE UYUNI · Uyuniwww.google.com이 버스터미널에는 많은 버스회사가 있는데, 칠레 산 페드로 아타카마로 가는 버스회사는 당시..

칠레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