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28

[일본] - 가와구치 / 추천 맛집, 폭우로 인한 휴식

폭우2023년 6월 2일, 오늘은 도쿄 시부야를 구경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적당히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아니라 그냥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였다. 일본 사촌형은 이미 출근을 하고 나와 한국에서 온 사촌형은 고민에 빠졌다. 우리가 나가서 투어를 진행해도 될까가 의문이었다. 우산을 쓴다고 해도 엄청난 폭우로 온몸이 다 젖을 것이고 그로 인해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할 것 같았다. 결국 우리는 시부야 구경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면서 집 근처의 숨겨진 맛집을 가보기로 했다. 숨겨진 추천 맛집 이 식당은 일본에 사는 사촌형이 추천해 준 맛집이다. 조용한 동네에 있는 소바와 텐동(튀김덮밥)을 파는 집인데, 정말 정갈하고 맛있다고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형과 나 둘 ..

일본 2025.03.31

[일본] - 도쿄 / 짱구 마을 (카스카베), 아메야요코초, 아키하바라

2023년 6월 1일, 오늘은 일본 여행 2일차 이다. 일본에 사는 사촌형은 출근을 해야 해서 아침 일찍 나갔고 한국에서 같이 온 형과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짱구마을, 카스카베(Kasukabe) 방문2. 도쿄 아메야요코초(Ameyayokocho) 방문3. 도쿄 아키하바라(Akihabara) 방문4. 초밥과 사케 먹기 짱구마을, 카스카베에 다녀오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왔다. 오늘의 첫 번째 일정은 애니메이션 짱구의 배경이 된 '카스카베(Kasukabe) 마을을 방문하는 것이다. 어릴 적 짱구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짱구는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었기에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는 마을을 방문해보고 싶어서 가기로 결정했다. ..

일본 2025.03.30

[일본] - 도쿄 / 도쿄 시내 탐방, 추천 식당, 재회

일본에는 사촌형이 거주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을 하기 위해서 일본으로 건너갔다.  나는 사촌이 매우 많은데, 한 사촌형이 자기가 일본에 있는 사촌형 보러 갈 건데 같이 가자고 해서 일본에 가게 되었다. 일본을 같이 가자고 한 사촌형과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형은 나이가 같아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다. 나도 일본으로 간 사촌형 얼굴을 안 본 지 오래되기도 했고 일본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2023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4박 5일의 여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시작2023년 5월 31일 오전 9시경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전에 일본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일본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매우 설렜다. 초등학생 때이기도 하고 패키지..

일본 2025.03.29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여행을 마무리하며

2023년 5월 4일,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간다.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오전에 천천히 일어나서 숙소에서 나온 뒤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4시쯤 돼서 택시를 잡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오후 8시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4월 10일부터 시작한 대장정이 5월 5일에 끝이 났다. 총 26일간의 여정이 무사히 잘 끝나는 순간이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몽골에서부터 시작한 여행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끝이 났다. 원래는 몽골에서 15일 정도 머물다가 한국으로 가는 여정이었지만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로 나 혼자 다른 국가를 더 여행하게 됐다.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거의 한 달을 해외에 있었음에도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아쉬움만 남았다. 먼저 "인연"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 이 긴..

우즈베키스탄 2025.03.28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추천식당, 아미르 테무르 광장(Amir Temur Square)

추천 식당, Cafe53 Chicken2023년 5월 3일,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어디를 가면 좋을까 생각했다. 다음날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다니기로 했다.전부터 가보고 싶던 치킨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한국분이 하시는데, 맛있다는 리뷰를 꽤 많이 봤다. 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서 시장 구경도 할 겸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점심을 먹으러 치킨집으로 향했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RPaLqr1GCcNpucQg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Cafe53 Chicken · Tashkent www.google.com식당 이름은 카페 53이다. 들어갔더니 사장님께..

우즈베키스탄 2025.03.27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예상치 못한 동물원, 추천 식당

식물원으로 2023년 5월 2일, 늦잠도 자고 오전에는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싶은 날이었다. 어딘가를 가고 보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씩은 빈둥대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날의 일정은 식물원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타슈켄트 외곽에 꽤 잘 꾸며놓은 식물원겸 공원이 있는데 입장료도 싸고 편안히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이곳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택시를 불러 출발했다. 시내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렸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EkQg3FuLLFM5PkTx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ashkent Botanical G..

우즈베키스탄 2025.03.26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하자티 이맘 광장(Hazrati Imom Majmuasi), Minor Mosque, 추천 식당

플롭 맛집 Besh Qozon2023년 5월 1일, 여행을 한 지 22일째가 되는 날이다. 오늘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유명 플롭 맛집 방문2. 하자티 이맘 광장(Hazrati Imom Majmuasi) 방문3. Minor Mosque 방문아침에 천천히 기상을 한 후 아침 겸 점심으로 플롭을 먹으러 갔다. 플롭은 지난 포스팅에도 설명을 했지만, 우즈베키스탄식 볶음밥이다. 구글맵에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Besh Qozon이라는 플롭식당이 매우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날 플롭을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정말 유명하고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에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곳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4LuYJfDPVakAnbnC7?..

우즈베키스탄 2025.03.25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Kukeldash Madrasah, 초르수 시장(Chorsu Bazaar) 그리고 서커스 관람

일정2023년 4월 30일, 오늘은 세 가지 일정이 있었다. 1. Kukeldash Madrasah 방문 2. 초르수 시장(Chorsu Bazaar) 방문3. 서커스 관람전 날 강행군으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긴 했지만 꽤 많은 일정이 잡혀있었기에 아침 일찍 숙소에서 조식을 먹은 후 밖으로 나왔다. Kukeldash Madrasah타슈켄트의 Kukeldash Madrasa(쿠켈다쉬 마드라사)는 16세기(1570년 경)에 지어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이슬람 교육 기관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건축물이다. 현재 쿠켈다쉬 마드라사는 타슈켄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여전히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지역 무슬림 공..

우즈베키스탄 2025.03.24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타슈켄트에서의 방황, 추천 숙소, 다양한 음식

방황전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해 보면 2023년 4월 29일, 오전 8시경에 나는 타슈켄트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타슈켄트 버스터미널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drBCdQcY4jCn1ekk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oshkent avtovokzal · Tashkentwww.google.com타슈켄트 버스터미널은 전에 여행했던 3개 국가들의 터미널보다 시설이 좋았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시설 모두 깨끗해서 인상이 좋았다. 일단 나는 핸드폰을 써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가야 했기에 유심을 사려고 했다. 그래서 터미널 중앙에서 유심을 사기 위해 가게를 이리저리 찾아다녔다. 근데 단 한 곳도 유심을 팔지 않았다. 폐업한 가게도 ..

우즈베키스탄 2025.03.23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육로이동

카페에서 시간 보내기2023년 4월 28일, 오늘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오후 7시 버스를 타고 출발할 예정이었기에 남는 시간 동안 할 것을 찾아야 했다. 시간을 어디에선가는 보내야 했기에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보이는 식당에서 가볍게 끼니를 해결한 뒤 카페로 갔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Tucano Coffee에 다시 방문했다. 다른 메뉴도 먹고 싶기도 했고 커피 맛이 좋아서 또 가고 싶었다. https://maps.app.goo.gl/AiQxVkR21zDDWDeg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ucano Coffee Sydney · 비슈케크 www.google.com나는 아메리카노와 피스타치오 케이크를 시켰다. 역시 이 케이크도 맛이..

우즈베키스탄 2025.03.22